난소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 시점부터

마지막 월경 후 1년까지의 기간을

폐경이행기라고 부릅니다.

폐경은 1년 이상

월경이 중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여성은 45~55세 사이에

자연 폐경이 발생하지만

40세 이전에 폐경이 이루어지는

조기 폐경의 경우도 있습니다.

노화 또는 질병에 의해 난소 기능이

쇠퇴하면서 폐경과 관련된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를

폐경이행기, 일반적으로는

갱년기라고 하는데,

폐경이행기는 평균 4~7년 정도입니다.

이 시기의 호르몬 감소는

대사기능의 변화도 초래합니다.

폐경이행기에는

다음 증상이 주로 발생합니다.

# 안면 홍조

# 골다공증

# 수면장애

# 기분변화

# 질 건조 / 성교통

# 요실금

변화된 신체와 대사 기능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무월경으로 인한 자궁내막암 발병율 증가

# 골다공증으로 대표되는 근골격계 질환

# 요실금으로 대표되는 비뇨생식기계 질환

# 2형 당뇨, 고지혈증 등 순환기계 질환

한국 여성의 평균 수명은

86.6세로 세계 2위입니다.

폐경 후에도 약 35년 이상을

건강하게 보내야 하기 때문에,

폐경이행기부터 발병 가능성이 있는 질환을

꼼꼼하게 살펴 확인하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폐경이행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이후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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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 경력의 산부인과 전문의